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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는 어떻게 정해지나

지표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 이 셋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알면 받은 금리가 비싼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전국부동산계산기 · 2026.09.21 · 참고용 설명이며 금융·세무·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같은 은행에서 같은 날 같은 금액을 빌려도 사람마다 금리가 다릅니다. 창구에서 받은 금리가 비싼 건지 아닌지 판단하려면 그 숫자가 어떻게 조립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구조는 단순합니다.

대출금리 = 지표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

지표금리 — 은행도 돈을 빌려온다

은행은 자기 돈으로 대출해 주는 게 아닙니다. 예금을 받고 채권을 발행해 돈을 구합니다. 그 조달 비용이 지표금리이고, 상품에 따라 다른 지표를 씁니다.

지표무엇인가어디에 쓰나얼마나 자주 바뀌나
코픽스 (COFIX)은행들이 예·적금과 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한 평균 비용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매월 15일 공시
금융채 (은행채)은행이 발행한 채권의 시장 금리. 만기별(6개월·1년·5년)로 다름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매일
한국은행 기준금리금융통화위원회가 정하는 정책금리직접 쓰이진 않음. 위 둘이 시차를 두고 따라감연 8회 회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다고 내 대출금리가 그날 바로 오르는 건 아닙니다. 기준금리 → 시장금리 → 코픽스·금융채 → 내 대출금리 순으로 몇 달에 걸쳐 전달됩니다. 코픽스는 과거에 조달한 자금까지 섞인 평균이라 특히 늦게 반응합니다.

코픽스에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그달에 새로 조달한 자금만 보므로 금리 변화를 빨리 반영하고, 잔액·신잔액 코픽스는 쌓여 있는 자금 전체의 평균이라 천천히 움직입니다. 금리 상승기에는 잔액 기준이, 하락기에는 신규취급액 기준이 유리합니다. 대출 상품을 고를 때 어느 코픽스를 쓰는지 확인하세요.

가산금리 — 은행의 몫과 위험 값

지표금리에 은행이 붙이는 몫입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것들:

  • 신용원가. 못 갚을 위험에 대한 값. 신용점수가 낮을수록 올라갑니다
  • 업무원가·법적비용. 심사·관리 비용, 보증료, 교육세 등
  • 목표이익률. 은행의 마진
  • 담보 종류. 아파트가 가장 낮고, 빌라·오피스텔·상가는 높습니다

가산금리는 개인별로 공시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아무리 찾아도 '내 금리'는 안 나오고, 가심사를 받아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은행 두세 곳에서 받아보고 비교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우대금리 — 깎아주는 부분

거래 실적에 따라 빼주는 금리입니다. 항목당 0.1~0.3%p씩이고 다 합치면 1%p를 넘기도 합니다.

  • 급여이체, 자동이체(공과금·통신비)
  • 해당 은행 신용카드 사용 실적
  • 청약통장·적금 보유
  • 비대면(앱) 신청
  • 첫 거래, 부동산 전자계약

두 가지를 조심하세요. 조건부라 유지해야 합니다 — 카드 실적이 끊기면 다음 재산정 때 우대가 빠지고 금리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우대금리를 받으려고 안 쓰던 카드를 쓰면 아낀 이자보다 지출이 클 수 있습니다.

0.3%p가 얼마인가

3억원을 30년 원리금균등으로 빌릴 때입니다.

금리월 상환액총 이자
4.0%1,432,246원2억 1,561만원
4.3%1,484,614원2억 3,446만원
4.5%1,520,056원2억 4,722만원
5.0%1,610,465원2억 7,977만원

0.3%p 차이가 총 이자로 약 1,885만원입니다. 우대금리 항목 두세 개를 챙기는 것이 왜 중요한지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금리 1%p 차이는 2,400만원이 넘습니다.

변동금리는 언제 바뀌나

계약할 때 정한 재산정 주기마다 바뀝니다. 보통 6개월 또는 12개월이고, 그때의 지표금리를 다시 가져와 계산합니다. 가산금리는 대출 기간 내내 고정이고 지표금리만 움직입니다. 그래서 '코픽스가 0.2% 올랐다'는 뉴스는 다음 재산정 때 내 금리도 0.2% 오른다는 뜻입니다.

대출 한도에도 금리가 관여한다

DSR을 계산할 때는 실제 금리가 아니라 스트레스 금리를 더한 금리로 상환액을 따집니다.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것을 미리 반영하는 규제입니다. 변동금리는 고정금리보다 스트레스 금리가 크게 붙어 같은 소득으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지금 금리는 어디서 보나

이 사이트는 매일 바뀌는 금리를 옮겨 적지 않습니다. 하루만 지나도 틀린 숫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원본에서 확인하세요.

  • 은행별 실제 취급 금리 —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은행들이 그달에 실제로 내준 대출의 평균 금리를 신용점수 구간별로 공시합니다. 어느 은행이 싼지 볼 때 여기가 가장 정확합니다
  • 코픽스 — 은행연합회. 매월 15일경 공시
  • 금융채 금리 —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 한국은행 기준금리 — 변동 이력에 결정일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확인처 목록은 세제·정책 참고에 링크로 모아두었습니다.

정리

  • 지표금리는 내가 못 바꿉니다. 시장이 정합니다
  • 가산금리는 신용점수와 담보로 정해집니다. 대출 전에 신용점수를 올려두면 여기가 내려갑니다
  • 우대금리는 유일하게 내가 바로 챙길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항목을 빠짐없이 확인하세요
  • 같은 조건이라도 은행마다 다르니 두세 곳에서 가심사를 받아 비교하세요

이 글은 대출금리의 구조를 설명하는 참고용이며 금융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금리와 한도는 은행 심사 결과를 따릅니다.

금리를 넣고 월 상환액과 총 이자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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